전통 한식을 강조하던 더본코리아, 그러나 제품 속 원료는 중국산? 원산지 표기 오류와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그 전말과 후속 조치를 알아봅니다.
최근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기 문제와 농지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백종원의 백석된장’이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전통된장으로 홍보되었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밀가루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한신포차 낙지볶음’ 역시 국내산 마늘을 사용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원료에는 중국산 마늘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더본코리아가 농업진흥구역에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된장을 생산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한 법적 문제와 회사의 공식 입장,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까지 이번 논란의 모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중국산 개량 메주 사용 논란
더본코리아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백종원의 백석된장’이 중국산 개량 메주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시골집 된장의 깊은 맛 그대로’라는 문구로 홍보되었지만, 실제 성분표에는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와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은 “전통 한식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한 것은 기만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에 대해 “국내산 대두와 밀가루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2. 원산지 표기 오류와 소비자 혼란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 표기 오류로도 논란을 빚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더본몰에서 해당 제품이 국내산 마늘을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원재료에는 중국산 마늘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제품명 | 홍보 내용 | 실제 원산지 |
|---|---|---|
| 백석된장 | 전통 방식, 국내산 원료 강조 | 중국산 개량 메주 사용 |
| 한신포차 낙지볶음 | 국내산 마늘 사용 | 중국산 마늘 포함 |
더본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과정에서 일부 표기 오류가 발생했다”며 사과하고, 현재 모든 제품의 상세 정보를 재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농업진흥구역 내 생산시설 운영 문제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군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한 백석공장에서 된장을 생산해왔습니다. 그러나 해당 구역에서는 국내산 농산물 가공만 허용되기 때문에 수입산 원료 사용이 불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 농업진흥구역: 국내산 농산물 가공만 허용
- 백석공장: 중국산 개량 메주 및 수입산 대두 사용
- 농지법 위반 가능성 제기,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가능
4. 더본코리아 주가 하락과 시장 반응
이번 논란은 더본코리아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3.3% 하락한 2만82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장 당시 기록한 최고가(6만4500원) 대비 55% 이상 하락한 수준입니다.
| 날짜 | 주가 | 변동률 |
|---|---|---|
| 상장 첫날 (2024.11.06) | 6만4500원 | - |
| 2025.03.11 | 2만9200원 | -54.7% |
| 2025.03.12 | 2만8250원 | -3.3% |
5. 더본코리아의 해명과 후속 조치
더본코리아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사과했습니다. “법령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향후 생산 방식을 조정하고 법령 준수를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중국산 개량 메주 사용 중단 검토
- 농업진흥구역 내 생산 방식 전환 추진
- 원산지 표기 오류 제품 전면 재검수 및 수정
6. 소비자들의 반응과 앞으로의 전망
소비자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하고 있습니다. “전통 한식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는 행보”, “소비자를 기만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가 이러한 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전통 한식 이미지를 강조하며 판매되었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한신포차 낙지볶음’이 국내산 마늘을 사용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원료에는 중국산 마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농업진흥구역에서는 국내산 농산물만 가공할 수 있는데, 백석공장에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농지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주가는 상장 당시 최고가 6만4500원에서 최근 2만82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중국산 개량 메주 사용 중단 검토, 원산지 표기 재검수, 농업진흥구역 내 생산 방식 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전통 한식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한 불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원산지 표기 논란과 농지법 위반 의혹은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전통 한식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배치되는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더본코리아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고,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됩니다.